다채로운 오디오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오디오엑스포서울 w.전자랜드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와 용산 전자랜드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도 아날로그의 정수를 보여줄 bergmann audio Galder 턴테이블, AirTight ATM-2211 파워, ATC-7 프리, ATE-3011 포노, Pink Faun 2.16 Ultra 스트리머, DeVORE FIDELITY Orangutan O96 스피커가 시연됩니다.
DeVORE FIDELITY Orangutan O96 스피커
드보어 피델리티는 존 드보어(John DeVore)가 2000년도에 설립한 스피커 브랜드입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기종이 바로 오랑우탄(Orangutan)이며 현재 평론가와 오디오파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모델이 O/96 스피커입니다.
10인치 페이퍼 콘과 페이즈 플러그로 구성된 우퍼 및 실크 돔 트위터는 최근 하이엔드 스피커들에 멋지게 카운터펀치를 날립니다. 능률이 96dB에 이르는 고능률에 공칭 임피던스는 10옴입니다.
재생 주파수는 저역이 26Hz까지 하강하고 고역은 31kHz 초고역까지 재생합니다. 최고 수준의 음질을 내주는 3극관 저출력 진공관 앰프로도 막강한 저역 댐핑과 함께 딱딱하거나 거칠지 않고 순도 높은 음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AirTight ATM-2211 파워앰프
ATM-2211은 대형 직열 3극관 211을 채널당 1개씩 출력관으로 채택한 SET 모노블럭 파워 앰프입니다. 초단에 12AX7, 드라이브단에 12BH7을 1개씩 채택했으며 출력은 A Class 32W를 자랑합니다.
AirTight ATC-7 프리앰프
ATC-7은 일본 하이엔드 진공관 앰프 메이커 에어타이트(AirTight)의 새 플래그십 프리앰프입니다. 증폭단에 쌍3극관 12AX7과 12AU7을 각각 2개씩 투입했으며, 전면 총 8개의 노브를 통해 입력선택, 프리젠스, 베이스, 게인, 볼륨 등 다양한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2단 증폭, 네거티브 피드백의 SRPP(Shunt Regulated Push Pull) 설계와 미러형 좌우 채널 증폭기판을 상하로 수납한 점이 특징입니다. 입력단자는 밸런스 2조, 언밸런스 3조, 출력단자는 언밸런스 2조 구성입니다.
AirTight ATE-3011 포노앰프
에어타이트는 1986년에 설립된 일본의 대표 진공관 앰프 메이커입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마감과 청녹색의 일관된 섀시 디자인 등 진공관 앰프에 관한 깊은 내공이 축적된 업체입니다.
PCB를 쓰지 않고 하드와이어링을 고집하는 등 전문 진공관 앰프 제작사다운 설계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진공관 앰프 본연의 정갈하고 따뜻한 소리에 세계적으로 충성스러운 팬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시연될 ATE-3011 포노앰프는 에어타이트의 최신 MM 포노앰프입니다. 무엇보다 5개 포노 커브(RIAA, NAB, AES, FFRR, FLAT)를 이퀄라이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LP 컬렉터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포노앰프입니다.
전면 표시창과 EQ 커브 선택 스위치를 통해 다양한 레이블에 맞춰 쉽게 조정해서 LP를 들을 수 있습니다. 포노 입력부는 3개이고 출력부가 3개 (스테레오 출력*2, 모노출력*1) 마련되어 있습니다.
bergmann audio Galder 턴테이블 & Odin 리니어트랙킹 톤암
베르그만 오디오사의 Galder 턴테이블은 상급 레퍼런스 모델로 자사의 모든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그 기술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진동 억제를 위해 적용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입니다. 공기 부양 (air floating)과 진공 흡착 방식을 적용한 플레터와 공기 부양 (air bearing) 방식의 리니어 트랙킹 톤암을 적용하여 거의 완벽하게 진동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LP의 소리골에 기록된 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치의 왜곡도 없이 재생하기 위해 톤암 설계 방식에 있어 가장 완벽한 방식인 리니어 트랙킹 톤암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아날로그 오디오 파일들의 다양한 기호에 대응하기 위해 톤암을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Pink Faun 2.16 Ultra 뮤직서버 및 스트리머
네트워크 뮤직서버, 네트워크 렌더러, 디지털 음원 재생 플레이어, 룬 코어 시장에서 네덜란드 제작사 핑크 펀(Pink Faun)은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이들의 2.16x 스트리머가 2022년 스테레오파일 추천기기 목록에서 디지털 소스기기 부문 A 클래스에 올랐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16 Ultra는 2022년에 등장한 새 스트리머이자 네트워크 뮤직서버, 룬 코어, 룬 레디 플레이어입니다. 기본 1TB, 최대 24TB SSD 스토리지를 장착할 수 있고, 24코어 마이크로프로세서와 32GB RAM을 갖춰 룬 코어로 쓸 수 있습니다. 룬 전용 네트워크 프로토콜인 RAAT 뿐만 아니라 UPnP, HQ Player, Squeezelite도 지원합니다. 유포니 오디오와 협업해 만든 전용 OS 및 웹(Pink Faun Stylus)도 마련됐습니다.
2.16 Ultra를 살펴보면 치밀한 설계 콘셉트와 결벽에 가까운 물량 투입에 놀라게 됩니다. 섀시부터 2중으로 돼 있고, 안에는 벌집 모양의 허니콤 이너 섀시가 들어있습니다. CNC로 밀링한 알루미늄 섀시인데, 진동 및 공진 관리, 그리고 수납 부품에서 발생한 열을 방출하기 위해 여러 다양한 크기의 구멍이 촘촘하게 뚫렸습니다.
전원부는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3개나 투입하고 이를 두터운 알루미늄 격벽으로 막았습니다. 정류 역할을 하는 쇼트키 다이오드를 비롯해 평활 및 정전 역할을 하는 80만uF의 커패시터와 나노크리스탈린 초크트랜스 등 그야말로 물량의 전원부입니다. 심지어 울트라 OCXO 클럭 모듈에는 별도로 500만uF의 슈퍼 커패시터가 할당됐습니다. 클럭만큼은 배터리 구동을 시키겠다는 뜻입니다.
잡음비 -135dB 수준의 울트라 OCXO 클럭도 눈길을 끕니다. 핑크 펀은 TCXO, OCXO, Ultra OCXO, 이렇게 3종류 디지털 클럭을 만들고 있는데, 2.16 Ultra에는 최상위 Ultra OCXO 클럭이 2개 투입됐습니다. 하나는 44.1kHz 계열 신호에 대응하는 22.5792MHz 오실레이터, 다른 하나는 48kHz 계열 신호에 대응하는 24.576MHz 오실레이터를 담았습니다. 클럭에는 수정 발진자인 이 오실레이터 말고도 레귤레이터와 출력 회로가 패키지로 담겼습니다.
끝으로 음원이 32GB RAM(ECC DDR4 메모리)에서 캐시 형태로 실시간 재생되는 점도 짚고 넘어갈 만합니다. 이는 SSD 저장 음원이든, 네트워크 스트리밍 음원이든, 모든 음원을 일체의 버퍼링 없이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재생하기 위해서죠. 유포니 스타일러스 OS도 32GB RAM의 또 다른 파티션에서 이뤄지는데, 이처럼 OS를 RAM에서 작동케 한 것은 CPU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CPU 작동으로 인한 백그라운드 노이즈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Stillpoints ESS 오디오랙
스틸포인트(Stillpoints)는 미국의 대표적인 하이파이 액세서리 제작사로, 외부의 진동을 억제하고 내부 진동은 분산시키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양방향' 에너지 제어를 통해 진동이 오디오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제거, 보다 향상된 음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ergmann audio Galder 턴테이블, AirTight ATM-2211 파워, ATC-7 프리, ATE-3011 포노, Pink Faun 2.16 Ultra 스트리머, DeVORE FIDELITY Orangutan O96 스피커는 오디오엑스포서울 2024 w.전자랜드 아날로그 라운지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